중국이 매월 산발적으로 발표하던 주요 경제지표를 앞으로는 한꺼번에 발표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 중국은 매월 중순경 전달 경제지표를 줄줄이 발표한다. 발표는 국가통계국ㆍ인민은행ㆍ해관총서 등 3개 부서가 담당한다.
주요 지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외국인직접투자(FDI) ▲총통화(M2) 증가율 ▲신규대출 ▲도시고정자산투자 ▲무역수지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으로 중국의 투자ㆍ생산ㆍ소비ㆍ수출ㆍ물가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거시지표들이다.
그동안 국가통계국은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연간 발표일정을 미리 공개해왔다. 그밖에 해관총서와 인민은행도 발표일을 미리 밝혀와 시장이 충분히 발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왔다.
통상 물가지수가 매월 10일경에 발표돼 다른 지표들에 비해 가장 빠른 경향이 있지만 꼭 그렇진 않다.
올해 계획에 따르면 10월에는 23일 발표로 예정돼있고 4월과 7월에도 17일 발표된 바 있다. 이후 도시고정자산투자와 무역수지 발표가 뒤를 잇고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마지막에 발표되는 경우가 많다.
외국인직접투자와 총통화(M2) 증가율처럼 발표되는 주만 공개될 뿐 정확한 날짜는 공개되지 않는 지표들도 있다.
발표 시간은 대개 오전 11시(한국시간)지만 꼭 시간에 맞춰 발표한다는 법도 없다. 지난달 발표된 2분기 무역수지의 경우 예상과 달리 오후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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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달 10일에는 CPI와 PPI 등이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국가통계국이 갑자기 연기한다며 11일 다른 경제지표들과 일괄적으로 공개하겠다고 일정을 변경했다.
국가통계국은 그동안 각 지표를 산발적으로 발표하다보니 산만하다는 지적이 많아 3개 부처가 협력해 일괄적으로 발표하고 기자회견도 함께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ㆍM2증가율(신규대출 포함)ㆍ도시고정자산투자ㆍ무역수지ㆍ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7개 지표가 일제히 공개됐다. 이밖에 외국인직접투자는 이번주중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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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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