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으로 알뜰살뜰 자기계발 해보자. 경기불황이 '샐러던트'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자기계발에 열심이던 직장인들의 투자를 망설이게 하고 있다. 불황일수록 자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기계발이 절심함을 느끼지만,그에 따르는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와 교육업체가 운영하는 지원정책을 잘 찾아보면 가계경제 부담은 줄이면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 근로자수강지원금ㆍ능력개발카드 운영 = 능력을 계발하고 싶다면 노동부를 찾을 필요가 있다. 노동부는 근로자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근로자수강지원금제도'와 비정규직근로자들을 위한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 예비취업생과 실업자들을 위한 '직업능력개발계좌제'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로자수강지원금제도'는 고용보험 피보험자를 대상으로 연간 100만원 한도안에서 1인당 5년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원이 되는 교육과정을 이수 한 후, 수료증 사본 등 증빙서류를 지방노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본인 은행 계좌로 환급액을 입금 받을 수 있다.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는 비정규직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도로 고용지원센터에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수강할 수 있는 카드를 신청ㆍ교부 받아 교육을 받으면 된다. 다만 근로자수강지원금제도와 합산해 연간 100만원 한도내, 근로자 1인당 5년간 최대 300만원이 지원된다.

취업지원생 및 전직실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1인당 계좌한도는 200만원이며,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 발급횟수는 취업 전 1회를 원칙으로 한다. 훈련비의 80%는 정부가 지원하고 훈련비의 20%와 2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직업능력개발계좌 발급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거주지 관할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해 구직신청을 하고 훈련상담과 개인훈련계획서를 작성하여 계좌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수강료 절약하는 곳은 = 노동부의 지원정책을 활용해 수강료를 절약할 수 있는 교육기관들 역시 다양하다.


파고다교육그룹은 영어토익, PIP, 비즈니스회화, 일본어 및 중국어에 이르는 총367과목(강남 112강좌, 종로77강좌, 신촌6강좌, 구로53강좌, 부평41강좌, 부산44강좌, 부산대34강좌)에 대해 근로자수강지원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이 많이 몰려있는 구로에 위치한 '파고다 프라임 강좌'는 근로자수강지원금 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점심시간을 활용해 수업을 듣는 직장인들을 위해 일주일에 세 번, 가벼운 음식과 음료를 제공해 끼니를 거르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근로자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자비로 수강할 경우, 월 수강시간의 80%이상 출석이 확인된 근로자에 한해서 수강료의 50%(최대9만원) 돌려주고 있다.


교육 수강 기간 중 지각3회는 결석 1회와 동일하게 처리하며, 수강생이 과정 수료 후 10일 이내에 근로자수강지원금을 신청하면 수료여부를 확인하여 개인통장으로 입금해 준다.


휴넷(www.hunet.co.kr)은 학위 MBA과정과는 달리 정부지원금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휴넷MBA온라인'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의 수강료는 200만원이지만 정부의 고용보험 환급이나 '근로자수강지원금제도'를 활용할 경우 46만원을 환급 받아 저렴한 비용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정부지원 혜택으로 수강료를 100% 환급 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 60여개 운영하고 있다.


항공사 취업을 꿈꾸는 비정규직 근로자라면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촌아바(www.avaedu.com)에 문을 두드려보는 것이 좋다. 신촌아바에서는 노동부가 지원하는 직장인 스스로가 직무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한 다양한 지원제도 혜택 중 고용보험 환급과정으로 지상직(CRS) 교육과 CS 서비스 강사 과정을 각각 8만원, 35만원에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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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나인(designnine.co.kr)은 국비로 수강할 수 있는 '웹표준 실무 테크닉 마스터링 워크샵'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주2일 총14강(40시간, 2개월)과정으로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를 이용할 경우 수강료 40만원을 전액 국비지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는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비정규직이나 일용직 근로자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에 유의해야 한다.
 네오위즈아카데미(www.neowizacademy.com)에서는 프로그래밍 단기특설과정 'C마스터'를 직업능력개발계좌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강좌로 운영하고 있다. 수강료는 60만원이며, 계좌제 지원을 받을 경우 12만원만 수강생이 부담하면 된다. 카드 발급은 2주정도 소요되므로, 강의시작 15일전까지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


SDS삼성멀티캠퍼스는 노동부가 지원하는 직업능력개발계좌제 과정을 개설, 취업으로 고민하는 대학졸업생 및 실업자의 취업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IT기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준비생들을 위해 5일 과정부터 20일, 40일이 소요되는 교육과정 11여개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기간 중 교재 및 점심을 무료로 제공한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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