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제가 2분기 예상보다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 호조세에 힘입어 싱가포르 경제가 회복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연율 2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싱가포르 경제는 -12.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9.2%를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3.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4%보다 나은 수준이다. 상반기 싱가포르 경제는 전년동기 대비 -6.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호조세를 띄면서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달 14일 올해 경제성장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싱가포르 정부에 따르면 올해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은 당초 예상인 -9%보다 완화된 -6∼-4%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 2조 달러에 달하는 각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아시아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 주 "싱가포르 경제가 이제 훨씬 강한 지점에 서있다"고 밝혔다.
스탠다드 차티드의 엘빈 리우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에는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경제전망이 낙관적이고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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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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