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 대형 신용카드 업체가 벼랑 끝에 몰렸다.
중소기업 신용카드 대출업체 애드밴타(Advanta)가 업계 평균의 6배에 달하는 디폴트(채무불이행)율로 신음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업체는 2분기 3억301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4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한 이래 4분기 연속 손실을 낸 것이다.
이날 연방정부 보고서는 "애드밴타의 생존 여부는 앞으로 신규 비즈니스를 어떻게 창출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규제 당국은 현재 애드밴타가 예금유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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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밴타의 부실채권 비중은 6월 현재 56.95%에 육박한다. 같은 달 피치 집계에 따르면 업계 평균은 사상 최고 수준인 10.79%로 집계됐다. 애드밴타는 직원의 절반 가량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약 애드밴타가 쓰러질 경우 이는 경기침체 이래 미국 대형 신용카드 업체의 첫번째 실패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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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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