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여전히 매도, 금통위·5년 입찰 경계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연출하고 있다. 저가인식이 강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장초반부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하는 것은 부담이다. 외인은 지난주말부터 연일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7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2가 전일대비 4bp 내린 4.45%로 거래되고 있다. 국고5년 9-1도 전장비 2bp 하락한 4.93%를 기록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2틱 상승한 109.23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09.10으로 개장해 외국인 매도세에 109.0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증권과 투신이 각각 2170계약과 2130계약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4084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장기금리가 많이 밀렸다는 저점인식이 강한 것으로 보이고 단기금리도 최근 폭등해 금일 1년물도 민평수준에서 소화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개장초 외인 매도로 약세로 출발했지만 국고3년 4.5%대의 대기매수와 더불어 5년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전환됐다”며 “5년물의 경우 다음주 입찰을 앞두고 있어 대차기관들의 입찰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다음주 금통위에서 크게 나쁜 멘트가 나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강세전환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박스권 움직임이 여전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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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국채선물이 전일 영향따라 소폭 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줄이고 국내기관에서 숏커버링이 나오면서 상승반전했다”며 “채권으로도 3년 5년 중심으로 강한 반면 통안채 짧은구간은 거래가 거의 없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음주 5년입찰과 금통위가 예정돼 있어 랠리가 어느정도까지 진행될지 알수 없지만 절대 레벨상 매수 메리트가 있어 보이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 외국계 운용사 채권딜러도 “최근 약세에 대한 반등이 나오는 상황으로 국내기관들이 가격메리트를 느끼며 매물을 소화하고 있다”며 “금일 윤증현 장관의 발언과 KDI원장 발언도 반등에 상당부분 기여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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