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련특허출원 급증…세계시장 규모 한해평균 18%씩 급성장

의료분야도 맞춤형 시대다. 바이오마커가 그 중심에 있는 까닭이다.


바이오마커는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내 표지인자다. 이 표지인자의 유무를 통해 질병 단서를 잡는다.

1900~1950년대 페니실린 등 천연물질 위주의 1세대 의약품시대에서 1960년대 유전자조작을 통한 바이오의약품시대를 거쳐 2000년대 유전정보활용을 통한 맞춤의료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맞춤의료시대 핵심은 분자진단기술이고 바이오마커기술이 그 핵심이다.

암, 심혈관, 노인성질환 등과 관련된 바이오마커를 넣은 바이오칩을 써서 질병가능성을 알아보고 발병요인들을 없애거나 발병초기 개인별 맞춤치료를 하면 ‘최소 비용, 최대 치료효과’를 얻게 된다.


바이오마커 발굴연구는 게놈프로젝트 완성과 함께 폭발적으로 이뤄졌다. 암, 심혈관, 노인성 질환 등에 결정적 단서를 줄 많은 바이오마커들이 발견됐다.


최근엔 새 개념의 후생적 바이오마커까지 발견돼 적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세계 바이오마커시장은 바이오마커 발견, 임상실험, 분자진단 적용으로 나뉜다.


전체 시장규모는 2007년 56억 달러에서 2012년 128억 달러로 한해평균 18%씩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2012년 세계 바이오시장 예상규모(1088억 달러)의 약 11.8%에 이르며 전체 바이오시장 연평균 성장률(11~11.5%)을 웃도는 것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바이오마커 관련특허출원이 2000년 15건에서 지난해 190건으로 크게 불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46%, 외국인이 54%다. 미국인들의 출원비율이 내국인과 비슷해 외국인들 중 이 분야의 선두다.


출원기술별로는 2006년 이후 단백질 및 핵산유래의 바이오마커 관련출원이 크게 느는 추세다.


또 2000년 이후 암과 관련된 바이오마커출원이 대부분을 차지하다 지난해부터는 감염증 및 심혈관관련 바이오마커출원이 꽤 늘었다.


최근엔 질환관련 바이오마커는 물론 각종 약물에 대한 노출여부 확인에서 한우식별용 바이오마커까지 바이오마커 이용분야가 다양화해져 시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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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마커를 통한 분자진단은 개인별 맞춤의료를 가능케 해 의약품으론 불가능한 많은 난치병 예방 및 치료법을 제공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20여 기술 분야에서 ‘지식재산기술획득 전략사업’을 시행 중이고 참여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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