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어 왔던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경제가 점차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킷 이코노믹스의 자료를 인용해 7월 PMI 합성산출지수가 47.0을 기록해 전월에 비해 1.4포인트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예상치인 46.8을 웃도는 수치다.

PMI는 민간 분야의 경제활동을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판매와 가격, 재고 고용 등의 경제 활동을 나타내며 지수가 50을 넘으면 기업 활동의 확장을, 50을 밑돌면 위축을 나타낸다.


서비스업에 비해 제조업의 경기 회복 속도가 두드러진다. 서비스업의 경우,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째 위축되고 있는 반면 제조업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의 경제가 내년 중반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감안하면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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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윌리엄스 마킷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번 결과는 유로존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준다"며 "제조업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에는 경제가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틴 뤡 UBS 이코노미스트는 "PMI지수 변동을 고려할 때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 변화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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