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09.60~110.00


계속 아래꼬리 달린 캔들. 시세 하방경직성 시사. 이전에 지적했던 것처럼 저평, 확대된 장단기 금리차가 시세의 하방경직성으로 이어지는 듯.

최근 저평만 줄면서 선물만 강해짐. 결과적으로 선물 강세에도 불구하고 3년물 같은 경우 지지인식 있는 4.20% 부근 가격 메리트 유지. 선물이야 기술적 부담에 시달릴지 모르지만 현물로는 저가매수가 나올만한 상황이란 얘기.


7월 중순 이후 약세장이 스티프닝 양상으로 진행된 것도 우호적. 결국 확대된 장단기 금리차가 캐리메리트 유발하는 양상. 특히 바짝 일어선 1~2년 구간 2년 통안채 입찰 이후 캐리수요 붙을지 관심. 더군다나 3분기 경기회복되나 속도 느려진단 인식 확산되면 지금 장단기 금리차 수준이 다르게 보일 것.

한편 월말 지표 앞두고 모멘텀 플래이 등장할 가능성 배제하기 어려워. 지표가 아주 좋을 것이란 전망에 기대 매도세 나올 수도 있다는 판단임.


다만 관련 베팅엔 단기적으로만 올라타야 할 듯. 잠깐은 흔들릴 수 있지만 이내 하방경직성 확인하는 양상 될 것으로 보임. 2분기 GDP나오고 3분기 경제전망에 대한 인식 있는 상황에서 추세적인 파괴력 지니기도 어려워.


결국은 강한 하방경직성에 환매수 나오면서 시세 반등탄력만 키워줄 개연성 감안해야 할 듯. 지난 6월말 지표 발표시 그림을 완전히 뒤집은 모양 될 수 있어. 당시 6월말 지표 헤드라인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 발표전날 한참 올랐다가 발표날 장대음봉 만들었던 경험 감안.


◆ 기술적 조정도 제한되는 이유…저평축소로 강해진 시장이기 때문 = 최근 몇일 캔들을 보면 특징이 있다. 전부 아래꼬리를 달고 있다는 것. 시세의 하방경직성이 있단 걸 시사한다. 전날도 음봉이긴 했지만 60일 이평찍고 올라오면서 아래꼬리를 만들었다. 이렇게 하방경직성이 유지되는 이유는 채권시장 내부적인 메커니즘 때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7월 중순 이후 시세가 내리는 과정에서 저평폭이 확대된게 결과적으로 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시세 오르는 과정에서 선물만 좋았지 현물은 그저 그랬다. 단적으로 국고채 3년물의 경우 최근 선물이 강세를 보이는 과정에서도 금리 하락이 미미하게 진행되며 4.20% 부근에서의 가격메리트는 유지되고 있다. 선물이야 기술적 부담에 시달릴지 모르지만 현물로는 저가매수가 나올만한 상황이란 얘기다.


한편 7월 중순 이후 약세장에서의 커브 스티프닝도 결국은 시세 하방경직성으로 이어질만한 재료다. 장단기 금리차 메리트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1~2년 구간 바짝 일어선 커브 모양을 보면 2년 통안채 입찰 이후 이구간 캐리메리트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을 점치게 한다. 더군다나 경기는 회복하더라도 2분기보다 3분기 성장률이 못하단 인식. 경기침체 이후 회복기에 가속이 붙지 않는단 인식이 확산되면 전반적인 장단기 금리차는 완전히 다르게 보일 것이다.


◆ 모멘텀 플레이의 역풍 조심할 시기 = 시장이 좁은 박스에 갇히는 모양새가 되면서 답답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월말 경제지표가 나온다. 가뜩이나 심심해지는 상황에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진 않을 것으로 본다. 아주 좋다는 전망에 기대 월말 경제지표 모멘텀 플래이가 나올만한 시점으로 본다.


물론 방향은 매도일 것이다. 다만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흐르는 시장메커니즘(저평, 장단기 금리차)은 하방경직성을 시사한다. 억지스러운게 자연스러운 것을 이기긴 어려울 것으로 보는 만큼 오히려 월말 경제지표를 노린 모멘텀 플래이의 반작용을 감안해야 한단 얘기다.


결국은 매도베팅의 역풍으로 시세가 튀어오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시세가 밀리면서 미결제가 늘어난다는 것은 월말지표를 노린 매도베팅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관련 움직임에 오히려 분할매수로 스윙을 노리면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6월말 그림을 완전히 뒤집은 그림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당시에는 6월 헤드라인이 별로일 것이란 기대에 월말지표 발표전날 한참 올랐다 결국 발표날 탄력있게 시세가 밀린 바가 있다.


◆ 위험선호 약화 양상 계속…달러 초강세, 국제유가 폭락 =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조정세다. 내구재 주문이 예상치를 밑돈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특히 달러의 초강세가 눈에 띈다. 중국 증시의 급락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가 다시 뒤숭숭해 진 가운데 달러/유로 환율은 1.40선 코앞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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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제유가 급락도 전날 주목해볼 부분이다. 국제유가는 가뜩이나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선호심리가 넘어가는 가운데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던 재고마저 늘면서 급락세를 연출했다. 70달러 턱밑까지 찼던 국제유가는 어느새 63달러선까지 밀려났다.


특히 투기세력 규제법안 마련 소식과 중국 증시 폭락이 원자재에 의심의 시각을 더한 것이 급락의 이유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채는 안전자산 선호의 영향으로 중장기물 금리는 하락했다. 반면 단기물 금리가 올라오는게 특이할 사항. 최근 입찰이 2~5년 단기물 위주로 진행된 것과 과도하게 확대됐던 장단기 금리차에 기댄 베팅에 커브가 계속 플래트닝 되는 것으로 보인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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