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의 '방학'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IPO의 첫 테이프를 끊는 주강 제조업체 동일금속이 코스닥상장 첫날 급등세다.


28일 공모가 8000원 보다 높은 1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동일금속은 오전 9시2분 현재 시초가 대비 450원(4.5%) 오른 1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일철강(현 동일산업)의 주조사업부가 공장을 이전해 1984년에 설립된 동일금속은 토목공사와 원자력발전소, 풍력발전소 건설에 주로 사용되는 크롤러 크레인용 부품(트랙슈, 턴블러, 아이들러)과 초대형 굴삭기용 트랙슈 및 일반 굴삭기용 부품(어드져스트 콤포넌트, 콘트롤로드, 브라켓)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액 대비 78%로 매우 높은 편이다. 굴삭기용 트랙슈의 경우 세계시장점유율이 67%에 이른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동일금속에 대해 '크롤러 크레인용 트랙슈분야 세계 M/S 67%를 확보하고 있는 주강품 전문업체'라며 올해 외형과 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나 2010년부터는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경기부진과 함께 크롤러 크레인 세계 수요가 전년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동일금속은 매출액 감소와 함께 순이익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크롤러 크레인 수요가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16%,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일금속 실적도 2010년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수출 비중이 높은 동일금속이 환보상계약, 원화결제계약, 환헤지 등을 통해 환율변동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 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보수적으로 매출액 700억원과 순이익 70억원(순이익률 10%)을 달성한다고 가정할 경우 공모가 기준 PER은 6.7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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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일금속의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700만주 중 유통주식수는 거래개시 직후 200만주(28.6%), 1개월 후 205만주(29.4%)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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