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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바클레이스 '빈틈 노려' 일본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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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 캐피털이 일본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나카이 에이지 바클레이스 캐피털 일본지역 최고경영자(CEO)는 “세계화를 위해서는 일본 사업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은 해외에서 전체 수입의 50%를 벌어들인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일본 내 직원을 200명 증원하고 사무실 규모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다른 외국계 은행들이 일본 시장의 위축으로 일본에서 빠져나가는 틈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HSBC는 리서치 사업부를 도쿄에서 홍콩으로 옮겼고, 미국 대형은행 씨티그룹은 일본의 증권사업부 닛코 코디얼을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그룹(SMFG)에 매각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계 은행들이 일본 내에서 대량 감원을 실시했다.

나카이 CEO는 “금융위기의 여파로 일본인들은 주식 투자를 조심스러워 한다”면서도 “투자 정도가 낮을 때 일본을 공략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기에는 좋은 전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략은 이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SMFG의 9230억엔 신주발행의 주관사로 참여했고, 미즈호의 5900억엔 증자에도 공동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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