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설문조사 결과… "휴가비용, 어떻게든 줄인다"
경기침체 여파로 휴가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얇아진 지갑사정으로 휴가비용을 줄이는가 하면 알뜰한 휴가지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휴가비용을 지난해보다 줄이거나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대답은 81%에 달했다. 예상비용을 묻는 질문에도 30만원 이하로 하겠다는 사람이 48.4%를 차지했다. 60만원 이상으로 예상한 사람은 12.2%였다.
선호하는 휴가지도 비용이 적게 드는 산과 계곡을 답한 비율이 39.5%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까지 1위였던 바다와 해수욕장은 36.8%가 선택했다. 이는 바다나 해수욕장이 피서철을 맞아 상인들의 폭리가 극심해져 상대적으로 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김현주 GS리테일 문화용품MD는 "특히 산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각종 아웃도어ㆍ캠핑용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사람도 지난해 7.2%에서 올해는 5%로 줄었다. 반면 자녀를 위해 농어촌체험마을을 가겠다는 사람들이 1.3%포인트 늘어난 3.1%로 나타났다.
이처럼 경기침체가 휴가풍속도를 바꾸고는 있지만 휴가를 떠나겠다는 사람은 지난해보다 늘어 전체 응답자 가운데 95.2%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한편, 휴가일정은 7월27일부터 다음달 9일 사이가 62.4%로 가장 많았고 휴가기간은 2박3일을 선호하는 사람이 55.3%로 과반을 넘었다. 이번 설문은 GS리테일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자사홈페이지 방문고객 2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