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월 소매 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일제히 예상보다 높은 상승을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1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6월 소매 판매가 정부의 자동차 업계 지원과 휘발유 가격 급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0.6%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0.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개인 소비가 우려했던 것과 달리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뚜렷한 가계소비 및 경기 회복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고용시장과 주택시장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6월 PPI도 전월에 비해 1.8% 상승해 0.2% 상승한 5월보다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9%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 지표인 PPI가 급등하면서 일각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는 국제 유가가 최근 하락하고 있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5월 기업 재고는 9개월 연속 감소해 수요가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5월 기업 재고는 전월보다 1% 감소해 전문가들 예상치 0.8%를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기업 재고가 대폭 감소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 생산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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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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