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금융기관들이 대출 요건을 강화하면서 기존 모기지 대출 대상자 가운데 23%가 대출 자격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소유한 주택가격의 90%를 대출해주는 업체들은 지난 2007년 1152개에 달했으나 119개로 급감했고, 일부 업체들은 7% 이상의 금리에 대출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자들은 대출업체들의 이같은 행태가 영국 주택시장을 악화시킨다고 보았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56%는 은행들이 규정을 완화하고 대출을 받기위해 예치해야 하는 금액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58%는 영국 주택시장이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은행들이 모기지 대출을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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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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