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후 경기회복 발언 여부 관심.."박스권 상단 테스트"


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의구심이 불거지면서 달러 매수 심리도 가중되는 양상이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9원 오른 1279.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1282.3원에 고점을 찍은 후 급격한 상승폭 확대는 제한되는 분위기다.

역외 환율도 소폭 올랐다. 8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77.0원/1280.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4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2.8원 정도 상승한 수준이다.


다만 이날 오전 한은의 금통위가 예정돼 있어 국내 경기 에 대한 총재 발언을 주목하며 환율 상승폭은 크게 확대되지 않고 있다. 이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이후 경기하강국면이 거의 끝났다고 언급한 바 있어 이날 경기에 대한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관심사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환율이 박스권 상단을 테스트하는 가운데 위쪽으로 무게가 실릴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와 더불어 실적 시즌을 맞은 증시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관건이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일단 위로 테스트할 거 같은데 1283원선 위로의 테스트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위쪽 테스트에 실패할 경우 전일 종가 수준에서 마무리할 것으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41포인트 내린 1427.6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16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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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만기 달러선물은 1.40원 오른 1280.40원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1151계약, 증권이 704계약 순매수중이고 은행은 875계약, 개인은 1074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12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2.77엔으로 2거래일째 떨어지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76.5원으로 오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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