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위원장은 이날 KBS1라디오에 출연해 "45개 주채무계열 중 9개그룹과 채권은행들이 지난달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했고, 개별대기업 가운데 33개도 구조조정 대상을 분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위원장은 "다만 지금의 구조조정은 외환위기때처럼 대거 정리하는 방식과는 다르다"며 "은행과 기업들이 약정을 체결해 하도록 돼 있고, 감독기관은 점검·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기업들도 그동안 유동성위험 해소를 도와주는데 중점을 뒀지만, 지금은 유동성 문제가 어느정도 완화된 만큼 11월말까지 3단계에 걸쳐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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