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7.9% "휴가 없이 경영에 올인"

국내 최고경영자(CEO)들은 올 여름 휴가를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보낼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경제연구소(SERI)의 경영자 대상 사이트 SERICEO가 휴가철을 맞아 지난 6월 29일∼7월 3일까지 회원들(328명)에게 '올 여름 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CEO들이 가장 보내고 싶은 휴가의 유형은 '가족, 친구와 정을 쌓는 친목형 휴가(4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와 관련, 연구소는 "불황의 파고를 뚫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숨가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CEO에게 그 동안 소원했던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발전시키고 싶은 소망이 매우 큰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조용한 곳에서 미래를 구상하는 'Think Week형' 휴가(15.2%) ▲낯선 장소로 떠나 새로운 영감을 얻는 '모험가형' 휴가(14.3%)가 뒤를 이었다.

연구소는 "회사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일은 CEO에게 언제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독서를 하며 사색에 잠기는 '철학형' 휴가(11.3%) ▲무조건 쉬는 '충전형' 휴가(8.5%) ▲자원봉사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헌신하는 '따뜻한' 휴가(1.5%)도 있었다. 또한 "올 여름엔 휴가 계획이 없고 경영에 올인한다"고 답한 CEO도 7.9%를 나타냈다.

한편, CEO들이 바라는 직원들의 휴가 형식도 가족이나 친구 등 아끼는 사람과 정을 키우는 '친목형' 휴가(34.1%)가 일 순위로 꼽혔다. 낯선 장소로 떠나 새로운 영감을 얻는 '모험가형 휴가'(33.5%)도 이에 못지 않았다.

이밖에 ▲조용한 곳에서 미래를 구상하는 'Think Week형' 휴가(11%) ▲독서를 하며 사색에 잠기는 '철학형' 휴가(9.1%) ▲무조건 쉬는 '충전형' 휴가(7.6%) ▲자원봉사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헌신하는 '따뜻한' 휴가(4%) ▲휴가 대신 업무에 올인(0.3%)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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