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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복권판매액 6011억원, 작년 수준으로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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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체로는 5.9% 증가

올 2분기 복권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소폭 증가했으나, 1분기보다는 판매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가 3일 발표한 ‘2분기 복권 판매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중 복권판매액은 6011억원으로 전년동기 5999억원에 비해 0.2% 늘었다. 그러나 1분기 판매액 6435억원에 비해선 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로또’로 불리는 온라인 복권의 경우 2분기에 5739억원을 판매해 작년 동기대비 0.8%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론 6.9% 감소했다. 또 인쇄·전자복권은 272억원을 팔아 전년동기비 10.8%, 전분기비 2.5%씩 각각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올 상반기 전체 복권판매액은 1조2446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1조1755억원에 비해 5.9%(691억원) 늘어났다.

이에 대해 복권위 관계자는 “2분기 복권판매액이 1분기에 비해 크게 줄고 전년동기비 증가율도 미미하지만 복권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로또’의 경우 판매량이 통상 연초인 1분기엔 대폭 늘었다가 2분기 이후 감소추세로 전환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전체적으론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쇄·전자복권의 경우는 “소비자들의 관심은 물론, 당첨금이나 접근성 등의 면에서 ‘로또’ 복권보다 그 경쟁력이 떨어져 전반적인 판매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복권위 관계자는 “전년 동기대비 11.8%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1분기 이후 2분기엔 복권판매량이 전년 동기 수준에 멈춘 점을 고려할 때 올 하반기에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판매가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작년의 경우 6월과 8월 두 차례의 '로또' 당첨금 이월이 있었던 만큼 올해 전체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복권매출액은 2조3837억원이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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