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50여 곳 한정 선발, 크루즈 전문판매점으로 키울 것
모두투어(사장 홍기정)는 크루즈 전문판매 여행사를 모집하고 다양한 혜택과 교육으로 크루즈 시장을 키울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항공권 수수료 폐지 등의 문제로 대체 수익원이 필요한 소매 여행사에 향후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크루즈 부문이 좋은 수익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투어는 지난 3월부터 크루즈 전문판매 여행사 선별 작업을 위해 모두투어 대리점을 대상으로 3년간의 크루즈 상품판매 실적을 검토하고, 지점별 추천과 희망자 모집 등의 과정을 거쳐 약 40여 곳을 선정 완료했다.
현재도 추가로 10개 정도의 여행사를 선발하는 작업 중에 있으며, 머지 않아 약 50여 곳으로 한정 특화된 크루즈 전문판매점을 구축해 차별화된 모두투어만의 교육과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모두투어 JM사업부는 ▲모두투어 크루즈 전문판매 여행사라는 명판을 제작 지급하고 ▲전문 판매점만을 위한 브로셔 및 포스터 제작 ▲ 년2회 크루즈 마스터 교육 및 상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크루즈 팸투어 우선 배정 및 출장의 기회를 제공하며 ▲대리점 요청시 직접 방문을 통한 설명과 상담까지 진행하도록 하고 있어 대리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로써 모두투어는 안정적인 크루즈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크루즈 상품 판매에 대한 여행사의 관심과 투자도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50여 곳을 선택 집중함으로써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동시에 전문판매점과의 공동 프로모션 및 이벤트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크루즈를 포함한 JM상품에 대한 전문 판매점으로까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모두투어 JM사업부 김선희 대리는 "현재 크루즈 상품 판매는 한번이라도 판매경험이 있는 대리점에서 재판매율이 높은 상황"이라며 "크루즈 상품에 대한 교육과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해 크루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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