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영탁 대표 "北과 작은 문제부터 풀어가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영탁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는 2일 제3차 남북 개성공단 실무회담과 관련해 "북한과 충분히 의견을 나누면서 합의 가능한 건 합의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 날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어려운건 뒤로 미루고 시간을 가지는 자세로 회담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작은 문제를 풀어나가면 어려운 것을 해결할 희망이 생긴다"며 "돌아와서 좋은 보고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한뒤 개성공단을 향해 떠나는 버스에 올라탔다.

그는 이보다 앞서 엄종식 남북회담본부장과 가진 티타임 자리에서 기조연설의 분량을 묻는 질문에 "현안이 많기 때문에 (북한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야한다"며 우리측의 입장을 더욱 상세히 개진하는 회담이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달 19일에 열린 제 2차 남북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우리측은 A4용지 33쪽 분량의 기조발언을 통해 ▲ 개성공단 3대 원칙 ▲ 억류 중인 유 모씨의 조속한 석방 등을 촉구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개성공단의 통행제한 해제, 탁아소ㆍ개성공단 북측근로자 기숙사ㆍ출퇴근 도로 건설 등의 핵심 의제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번 우리가 제안했던 ▲ 중국ㆍ베트남 등 3국 공단의 남북합동 시찰 ▲ 유 씨의 석방등을 북측에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개성남북경제협력 협의사무소에서는 오전 10시에 열리는 이번 회담에 북측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이영호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실장, 김상호 책임부원 등 다섯 명이 대표로 참석한다.

우리측은 김영탁 남북회담본부 상근 대표를 수석대표로 하고 김기웅, 김현철, 한기수 통일부 과장과 권동혁 통일부 사무관 등 대표단 다섯명을 포함한 16명이 방북한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