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이날 새벽 헤이룽장 태리(鐵力)시의 시다초우(西大橋·사진) 다리가 무너지면서 차량 7대가 물 속에 빠지고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리가 허물어진 원인은 무거운 짐을 싣고 지나가던 2대의 차량이 교량이 견딜 수 있는 무게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트럭 1대는 철강과 건축자재를 실었는데 무게가 무려 60톤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다초우 대교는 1973년에 완공됐으며 1997년 한차례 개보수를 거쳤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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