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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자 봇물..美은행 2Q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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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4분기 실적발표를 2주가량 앞두고 미국 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은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대다수 은행들이 상업용 모기지담보부증권의 악화에 따른 부실자산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일부 은행들은 부채 탕감에 나서면서 자산 손실을 낼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자금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은행들이 신주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 들어갔으며,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증자에 나섰다. 은행 CEO들은 이로 인한 자본확중과 타 은행 주식공모 주관을 통한 증자 수수료로 부실자산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및 금융업체들은 올 2분기에만 92건 증자를 통해 총 890억달러 규모의 자본을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대 거래 건수이며 금액 기준으로도 가장 큰 규모이다.

US뱅코프 시장전문가는 “2분기는 예외적인 상황”이라며 “가장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랠리 역시 은행 실적 개선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세장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와 같은 투자 은행들에 이익을 안겨줬다.

로치데일증권의 리처드 보브 애널리스트는 “골드만 삭스는 이번 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둬들였다”며 “투자자들은 그들의 수익에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모건스탠리 역시 운용실적이 더욱 강화되면서 좋은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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