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중앙은행격인 금융관리국의 조지프 얌 총재는 미국과 유럽 경제가 회복되려면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얌 총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유럽의 경제가 안정되고 회복되려면 예상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여전히 문제가 있다"면서 "이미 대출 비용이 매우 낮아졌지만 경제활동에 필요한 대출을 충분히 지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반면 홍콩의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얌 총재는 "홍콩의 낮은 금리는 모든 분야가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금융시스템은 건전하고 은행들은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 후 홍콩 금융관리국은 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이는 미국의 금리 동결 조치에 따른 것으로 홍콩은 홍콩달러의 환율을 미국 달러화에 연계하는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어 미국의 금리 움직임을 따라가는 것이 관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