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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몬산토, 순익 감소로 구조조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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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세계최대 종자업체 몬산토는 제조제 사업부문이 큰 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 사업부문 재개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전체 사업의 올 3.4분기 순익이 14% 감소하면서 비용절감 차원에서 전체인력의 4%에 해당하는 9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몬산토는 지난달 31일로 마감한 3분기 순익이 6억9400만달러(주당1.25달러)로 전년동기의 8억1100만달러(주당1.45달러)보다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줄어든 3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몬산토는 최근 20억달러 순익을 내며 사상 최고 수익을 올린 라운드업 제초제 사업부문의 순익이 내년에 절반가량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휴 그렌트 몬산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동안 큰 수익을 안겨줬던 제초제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문산토 전체 순익을 깍아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운드업의 손실을 메우고 제조제사업의 안정화를 돕기위해 새로운 부문을 만드는 등 사업부문 재개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렌트 CEO는 “제초제사업의 수익이 크게 줄어든 반면 종자사업은 여전히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 새로운 종자 생산으로 라운드업의 손실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로써 2007년에서 2012년까지 매출 총수익을 2배로 늘린다는 계획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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