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협의회에서 'TV사업 현황과 향후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TV사업을 지속성장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이날 특강에서 "LED TV는 출시 100일만에 세계 시장에서 50만대가 팔려나가는 등 침체시장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이는 하루 5000대, 시간당 208대, 분당 3.5대의 TV가 판매된 셈이다.
그는 특히 "LED TV는 시장이 악화되고,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나왔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LED TV를 지속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차별화(디자인·제품·성능) ▲원가경쟁력 확보 ▲스피드 등 3대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TV 프리미엄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측에 따르면 2000~3000달러 프리미엄 TV의 경우 삼성전자는 2008년 5월 61%의 시장점유율을 보였지만 2009년 5월에는 82%로 20%포인트 이상 점유율이 늘었다.
또 3000달러 이상 최고급 프리미엄 TV시장에서는 2008년 5월 4%에서 2009년 5월에는 83%로 무려 20배이상 시장점유율이 확대됐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LED TV는 침체시장속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거래선과 유통단체, 소비자에게 가치를 부여한 대표적 성공사례"라며 "사장단회의에서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꼭 봐야할 주요뉴스
!["커피 한 잔에 8200원? 이제 끝이다"…단골도 등 돌리는 스타벅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4061021315211528_1718022712.jpe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