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안 2년이하 강세·5년이상 약세, 커브 스티프닝 심화
채권시장이 지난주말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 금통위후 급등했던 단기물 금리의 되돌림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국고채 20년 입찰이 비교적 저조한 결과를 보임에 따라 이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22일 오후 1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채 2년물 이하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고채 5년물 이상에서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고채 3년 9-2가 지난주말보다 1bp 상승한 4.19%를 기록중이다. 국고채 3년 경과물인 8-6과 8-3은 전장대비 각각 2bp와 1bp 하락한 4.14%와 3.95%로 거래되고 있다. 반면 국고채 5년물 9-1은 전일비 4bp 상승한 4.76%를 나타내고 있다.
통안채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투협 오전 공시에 따르면 통안채 91일물이 전일대비 1bp 내린 2.14%를, 1년물이 7bp 급락한 3.05%를, 2년물이 4bp 떨어진 3.97%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시간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상승한 109.41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상승한 109.45로 개장한 바 있다. 은행이 1316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증권이 701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외국인은 장중 매수와 매도를 오가고 있다. 장중한때 400계약 가량 순매수를 보였지만 현재 240계약 순매도세다.
재정부는 이날 7000억원어치 국고채 20년물 입찰을 실시했다. 낙찰금리는 5.47%, 낙찰금액은 7310억원을 기록했다. 응찰금액은 8830억원으로 응찰율은 126.14%에 불과했다.
한국은행 또한 1조5000억원어치의 통안채 364일물 입찰을 진행했다. 낙찰수익률(시장수익률기준)은 3.05%를 나타내며 1조5000억원 전액이 낙찰됐다. 응찰액은 2조9400억원을 기록했다. 한은은 오후에 통안 91일물 5000억원어치와 통안 28일물 3조원어치를 입찰할 예정이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통안 2년 이하 강세, 5년물 이상 약세로 커브스티프닝이 심화되면서 지난주말과 별차이가 없다”며 “국고채 20년 입찰이 저조한 것이 3년이상 구간을 더 약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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