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거점을 잡아라 <6> 편의점 미니스톱

직접만든 닭다리. 햄버거. 아이스커피 등 패스트푸드 공략 성공

최근 신선식품군을 강화하고 있는 미니스톱은 호남지역 최강자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까지 미니스톱은 광주를 비롯 전라도에 308개 점포를 가지고 있었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등 수도권내 점포를 모두 합하면 553개다. 전라지역에 기반을 가지고 있는 대상그룹 계열로 전라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그러나 미니스톱은 지역적 감정을 마케팅에 활용하지 않는다. 꾸준하게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타 편의점과 제품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매장에 주방설비를 갖추고 직접 만든 닭다리, 햄버거 등을 판매한다.

지방은 수도권보다 외식업체가 적다는 점을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호남 지역의 경우 패스트푸드 전문점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이 많다"며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통해 상품의 차별화가 성공했다"고 말했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면서 선보인 아이스커피도 고객 유입을 늘리는 히트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 여름을 겨냥해서 팥빙수를 비롯,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고급 소프트아이스크림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선식품군에서도 폭탄 삼각김밥, 통통주먹밥 등 색다른 제품을 선보이며 차별화하고 있다.

아울러 미니스톱은 수익성 위주의 출점 전략을 통해 무분별한 점포 확대를 지양하고 있다. 선두업체인 훼미리마트와 GS25 등과 비슷한 시기에 편의점 사업에 진출했지만 매장수는 현재 1130여개로 4000여개를 넘는 선두권과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형 매장 위주로 출점 전략을 세워, 지난해 평균 매장 평수가 28평을 기록했다. 훼미리마트는 25.4평, GS25는 23.3평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경상도 등 타지역 확장도 나서고 있다. 미니스톱은 1996년 물류효율성이 낮아 부산대전지역에서 편의점 사업을 철수했었다. 2003년 재 진입을 시도하고 지난해까지 131개 점포를 갖췄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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