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 안붙네"..원·달러, 1260원대서 주춤
원·달러 환율의 상승 탄력이 좀처럼 붙지 않고 있다. 주말 북한의 플루토늄 전량 무기화 방침 등의 강경책의 영향으로 오전 내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환율이 상승폭을 키우기에는 다소 힘이 딸리는 양상이다.
오전 11시 3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4원 오른 1260.3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이날 0.9원 하락한 1253.0원에 개장한 후 개장가를 저점으로 곧바로 상승으로 바뀌어 1263.0원에 고점을 찍었다.
증시 상승세가 막히는 것도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14.50포인트 내린 1414.0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174억원 순매수로 순매수 기조는 유지하고 있으나 아직 금액은 크게 늘리지 않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주식시장 하락, 북한 뉴스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수급상으로는 많이 오를 만한 요인이 적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전에 STX조선이 3.4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의 탱커선을 수주하면서 환율 상승 추세를 다소 제한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아래쪽에서 당국이 막는 듯하다는 느낌도 들었는데 상단을 뚫고 올라갈 장도 아닌 상태"라며 "STX조선의 탱커선 수주는 선물환 매도의 시그널은 되겠지만 업체들의 대기매물도 많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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