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사랑을 설화적으로 비교 분석해 흥미
$pos="C";$title="적벽대전은 섹스전쟁이었다.";$txt="신간 '적벽대전은 섹스전쟁이었다' 표지";$size="145,212,0";$no="200906121058557138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치열하게 전개되는 전투를 남녀 간의 치열한 사랑으로 비교 표현한 서적이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적벽대전은 섹스전쟁이었다‘는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치열하고 유명했던 전쟁을 설화적인 관점에서 독자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전쟁은 동양의 적벽대전과 임진왜란, 서양의 100년 전쟁과 페르시아 전쟁 등이다. 저자 모봉구씨는 치열했던 전쟁의 기록들에 여러 가지 의문을 제기했다.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가 정말로 있었는지? 제갈공명에게는 한겨울에 동남풍을 불게 할 수 있는 마술적인 힘이 있었는지?, 과연 조조가 100만의 대군을 거느리고도 패배했는지? 근원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간에 벌어진 100년 전쟁 당시, 글자도 모르는 16세 시골소녀 잔다르크에게 과연 군대 지휘권을 넘겨줄 왕이 어디 있겠느냐며 현실성이 없음을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임진왜란도 마찬가지다. 노적봉의 쌀 무더기, 영산강의 쌀 씻을 물을 보고 과연 왜구들이 도망쳤을까?...
영화 ‘300’에서 그리스의 스파르타 군 300명이 페르시아군 100만명을 상대로 싸웠다는 것도 믿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저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쟁과 전투에는 허풍과 과장이 매우 심하다는 것에 치열한 전투가 남녀 간의 치열한 사랑을 표현하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이야기는 여성 순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이고, 서동설화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성에 눈을 떠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고 제시했다.
공무원인 저자 모봉구씨는 지난 2000년부터 저술활동을 시작해 ▲'그리스?로마 신화의 부활' ▲'성에 관한 12가지 신화 이야기' ▲'그리스?로마 신화보다 재미있는 우리나라 전설' 등 모두 7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 가운데 ‘설화의 재발견’은 2006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라영철 기자 eli7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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