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거리가 걷고싶은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여의나루길(여의도역~증권선물거래소, 길이 430m, 보도폭 5~16m)과 용호로(원효대교남단~여의교북단, 길이 1㎞, 보도폭 3.8~7.5m), 여의동로(여의교 북단~여의상류나들목, 길이 650m, 보도폭 3.8~7.5m)에 대한 보도환경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여의나루길 디자인거리 조성에는 사업비 29억원이 들여 지난 4월 초 착공,오는 9월말 준공된다. 용호로와 여의동로 구간은 사업비 17억원이 투입돼 이달 초 착공, 10월 말 준공될 계획이다.

거리 세 곳의 울퉁불퉁한 바닥은 화강석으로 균일하게 포장되며 신호등과 가로등 소화전 벤치 공중전화부스 볼라드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통합디자인이 적용된다.
보도포장과 공공시설물은 무채색의 단일한 색상으로 이루어져, 보행자들에게 쾌적함을 준다.

차도와 보도 사이에는 띠녹지가 조성되고 가로수를 추가로 심는 등 등 거리 곳곳에 보행자들을 위한 녹지와 휴식공간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거리별 주위환경을 고려한 디자인도 적용된다.

증권선물거래소를 비롯 금융회사 증권타운 오피스타운이 밀집한 여의나루길은 간판개선사업과 병행해 거리와 빌딩에 통일감을 주고, 대형건물의 공개공지 공간은 녹지와 휴식공간으로 개방된다.

또 가로등과 보안등의 조명을 확대하고 조도를 높여 야간이 되면 도심공동화 현상이 일어나는 여의도 빌딩 숲이 운치 있는 산책로로 활기를 되찾게 된다.

아파트단지가 밀집해있는 용호로에는 앙카라공원과 연결, 녹지를 확대하고 KBS 별관앞 보도와 버스정류장을 주민들이 어우러져 담소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

샛강과 마주하고 있는 여의동로 곳곳에는 전망데크와 벤치를 설치해 샛강 생태공원을 조망하며 쉬어갈 수 있는 여가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여의도에 위치한 지하보도인 원효대교 앞, KBS 별관 앞, 여의초교 앞 3곳에 대한 환경개선도 실시된다.

올 7월 말까지 원효대교 앞과 KBS 별관 앞 지하보도는 폐쇄하고 여의초교 앞 지하보도는 CCTV 설치와 환경 개선을 실시해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보행편의를 돕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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