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증시는 하루만에 오름세를 회복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갱신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 오른 9768.01, 토픽스 지수는 0.6% 상승한 916.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 한주동안 닛케이225 지수는 2.6%, 토픽스는 2.1% 오르면서 주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증시에서는 국제 유가가 7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관련주들이 상승을 이끈 가운데, 엔화 약세로 수출업체들의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로 수출주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유가 상승은 경기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증시에서는 세계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인식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최대 유전개발업체 인펙스홀딩스는 유가 상승과 함께 이날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를 17% 상향하면서 4.8%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8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다른 원유 탐사업체인 AOC홀딩스도 11.30% 뛰어올랐다.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매출의 81%를 해외에서 얻는 일본 카메라 제조업체 니콘은 4.3% 올랐다. 생산량의 80%를 수출하는 일본 자동차 업체 마쓰다 역시 10% 급등했다. 이날 닛코씨티는 마쓰다가 올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6% 높여잡았다.

하마사키 마사루 도요타자산운용 스트래티지스트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그러나 개선된 실적이나 회복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다시 빠져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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