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권 국가들의 1분기 소비와 수출이 1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투자 역시 최악의 경기 침체로 인해 위축되는 양상이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U통계청은 올해 1분기 유로권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2.5%나 감소했다며 이는 자료가 집계된 199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가계소비는 0.5%나 줄었다. 같은 기간동안 수출은 8.1%, 수입은 7.2%나 감소했다. 모두 지난 1995년 이후 14년만에 최대폭 감소한 것이다. 투자 지출은 전분기에 4.3%하락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4.2%나 떨어졌다.
유럽의 경기 회복 조짐이 부각되고 있지만 여전히 실업률은 10년만에 최대로 증가하고 있다.
IHS글로벌 인사이트의 하워드 아처 이코노미스트는 "큰 위험은 실업률이 계속 증가할 경우 이것이 경기 회복 가능성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심지어 실업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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