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상품정보 재정비로 ‘상품정보 질 향상’…1000억 원대 기대 효과
전자상거래 활성화 위한 ‘조달용품 정보 품질개선’이 이뤄진다.
조달청은 온라인상의 상품정보체계를 손질하고 정보품질을 높이는 등 상품정보의 민·관 공동활용을 위한 ‘상품정보체계정비 및 품질제고사업’을 이달 중순부터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조달청은 공공기관이 물품을 사거나 관리할 때 의사결정, 예산편성 및 민간·공공기관이 공동 활용 할 수 있게 상품정보 분류체계를 다시 바로 잡는다.
조달청은 또 갖고 있는 상품정보를 손질하는 등 5개 사업에 56억 원을 들여 상품정보 허브시스템 바탕을 갖출 예정이다. ▲상품정보 표준·속성체계 재정립 ▲보유 상품정보 정비 ▲상품정보 품질관리체계 마련 ▲시범 연계사업 수행 ▲표준·속성체계 변경에 따른 지능형 상품정보시스템 개선 등이 그것이다.
조달청은 2002년 물품목록코드에 UNSPSC 국제표준체계를 적용, 2004년 온톨로지 기반의 지능형 상품정보시스템을 갖춰 공공기관과 민간이 공동으로 쓸 수 있게 상품정보를 줬으나 더 많은 정보까지 요구해오고 있다.
민간에서도 자체 상품정보DB(데이터 베이스)를 갖출 때 ‘조달청 상품정보를 더 많이 활용하고 싶다’며 상품정보체계 고도화, 상품정보 확충, 검색편이성 제고를 요청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고품질의 체계적 상품정보를 주고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쉽게 쓸 수 있게 상품정보허브시스템 바탕 마련에 나선다.
제조업체, 상품명, 모델번호 등 규격위주의 상품정보에 공급업체, 원산지, 취급정보, A/S(애프터서비스) 조건 등의 거래정보를 늘리면서 기술발전에 따른 새 속성을 보태 활용도를 높인다.
조달청이 주는 상품정보 질을 높이기 위해 품질관리지침을 만들고 품질관리자동화 프로그램도 들여온다.
조달청은 지난주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사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른 경제적 기대효과는 약 1000억원에 이른다는 게 조달청 분석이다.
약 6개월간 이뤄지는 이 사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큰 데이터정비 중심으로 사업기간 중 850여명의 새 일자리가 생긴다.
시스템기반 구축으로 공공기관의 구매행정 소요시간이 돈을 따졌을 때 약 697억 원 준다. 민간에서 상품정보를 만들 때도 활용할 수 있어 중복구축에 따른 비용 역시 337억 원쯤 아낄 수 있다.
신희균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조달청이 만드는 고품질의 상품정보를 민관이 함께 쓰면 전자상거래가 더 활성화 될 것”이라며 “상품정보 정비에 새 일손을 활용, 고용창출로 인한 경기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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