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개월째 하락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29일 일본 총무성은 식품류를 제외한 CPI가 전년동기 대비 0.1%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부합하지만 전달에 이어 근원 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어 일본 경제가 다시 디플레이션의 늪에 빠지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 중앙은행(BOJ) 총재도 지난주 가진 기자회견에서 물가 하락이 2009 회계연도 중반까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요가 침체를 겪고 있고 국제 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니토리와 다이에이와 같은 일본 소매업체들이 현금이 부족한 일본인들의 소비를 늘리게 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있는 것도 물가 하락에 일조했다.

미쓰이 스미토모 자산운용의 무토 히로아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계속해서 가격이 하락한다면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제의 이런 추세를 지속된다면 물가 지수가 다시 상승세를 보일 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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