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컨설팅업체인 프라이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사무엘 디피아자 회장은 금융시스템의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피아자 회장은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금융관계자들은 투자자들에게 투명성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며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그들은 성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시스템의 투명성보다 안정을 강조한다면 투자자들은 중요한 정보를 놓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언제나 실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명성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는 것은 기소를 당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책자들이 최근의 시장 붕괴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융시스템 규제를 위한 새로운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1년 엔론이 파산하던 시기에 PwC의 회장직에 오른 디피아자 회장은 회계사들이 회계부정사건의 대명사인 엔론과 월드컴 사건을 겪으면서 최근의 위기를 잘 극복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평가액에 대한 투명성은 이번 금융위기를 보다 빠르게 벗어나게 할 것이며, 과거보다 더 나은 해결책을 찾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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