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랩퍼 김디지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노무현 전(前)대통령의 추모곡을 공개했다.

김디지는 지난 25일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을 통해 '오 캡틴 마이 캡틴'이라는 제목의 글과 노래파일을 게재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때 돌아가신 할머니 입관식 때 손에 쥐어 드렸던, 음악시작한지 1년도 안된 초보음악가의 첫 데모 테이프. 그게 내 첫 데모 테이프였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17년 동안 맞벌이 부부사이에서 날 키웠던, 평생 나만 바라보고 사셨던 할머니에게 해줄수있는게 그게 전부였다"며 "어제(24일) 수없이 녹음을 하고 지우고 또 지우고 다시 녹음하고 또 지우고 가사를 읽다가 눈물이 나와 녹음을 할수 없었던 그 순간이 너무 싫었다. 내가 할 수 있는게 이거밖에 없기에"라고 전했다.

이어 "당신을 부정했던 2005년이, 그리고 당신을 사랑했던 그 후 몇년이 전부 다 다시 시작할수없음에. 내가 할수 있는 것이 이것 밖에 없어서, 당신에게 줄 수있는 것이 이것 밖에 없어서 미안하고 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본 음원은 어떠한 상업적 용도로 쓸 수 없다. 단 한사람만을 위한 노래다"라고 강조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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