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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도 '노前대통령 추모'에 합류…'마더'는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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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로 인해 국내 영화계도 오는 29일까지 예정된 국민장 기간 동안 행사를 축소하는 등 추모 열기에 동참하고 있다.

영화 '요가학원'을 홍보하고 있는 언니네 홍보사는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던 '요가학원' 현장 공개를 국민장이 끝나는 다음달 초로 미룰 것을 제작사측과 상의하고 있다.

'요가학원'측은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현장 공개에는 유진 박한별 등 여자배우 6명이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제작사와 상의해 연기할 것"이라며 "다른 행사들도 상당부문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비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감독 봉준호· 제작 바른손)는 29일로 예정된 노무현 전대통령 발인식까지는 흥행이 상당부문 위축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국민장으로 인해 추모 분위기가 높아지면서 영화 관람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작사인 바른손관계자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인 영화 '마더'는 국민장이 끝나는 29일까지는 어쩔수 없이 자중자애해야 할 것 같다. 아직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은 것 같다. 칸영화제에서 첫 시사를 할때만해도 매우 좋았는데 어쩔수 없는 일 아니냐"며 아쉬워했다.

실제로 '마더'는 김혜자와 원빈 등이 만들어가는 가족 영화로 젊은층 뿐만 아니라 전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얻어야 하지만 노전태통령 서거에 따른 추모열기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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