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제2차 핵실험 당일인 25일 장병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선인민군 '감나무중대' 군인들의 예술소품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공연을 관람한 구체적인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새벽 1시 25일 평양으로부터 온 소식을 전달한 점을 감안하면 핵 실험 당일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감나무중대란 김 위원장이 그동안 여러 차례 방문한 경험이 있는 동해안의 여성 해안포중대를 일컫는 말로 구체적인 장소 역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통신은 김 위원장이 공연을 관람한 후 "모든 여성군인들이 하나같이 사상의 강군, 신념의 강군으로 준비되었을 뿐 아니라 높은 문화적 소양을 소유한 견결한 혁명가, 선군투사들로 자라났다"면서 중대를 비롯한 모든 단위들에서 "예술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데서 나서는 과업"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관람에는 현철해, 리명수를 비롯한 군대의 지휘간부들과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들인 장성택, 박남기, 최익규 등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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