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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TV가 음악을 지배한다는 말도 이제 옛말이 됐다.
TV 출연을 하지 않아도 음원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가수들이 하나 둘씩 늘면서, 온라인 프로모션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일부 제작자들은 애초에 홍보 중심을 TV가 아닌 온라인으로 두기도 한다.
온라인에서 이슈를 모으기 위해 가장 흔히 쓰는 방법은 음원을 조금씩 공개하는 것이다.
가장 극단적인 예는 최근 화제를 모으며 데뷔한 여성 신인그룹 2NE1. 빅뱅과 함께 부른 '롤리팝'이 히트를 치면서 이들의 데뷔곡이 관심을 끌 것이라는 걸 예상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데뷔곡 '파이어' 공식 공개 전 5일에 걸쳐 조금씩 음원을 '맛보게' 했다. 1일 20초를 공개한 후 하루에 10초씩 추가해 나가는 일정. 매일 추가 공개된 음원을 듣기 위해 팬들은 YG홈페이지를 꾸준히 드나들었다.
덕분에 2NE1은 지난 17일 컴백무대를 갖기도 전에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휩쓸었고, 이같은 뛰어난 성적은 또다시 그들의 컴백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순기능을 했다.
뮤직비디오의 점차적인 공개도 효율적이다. 2NE1처럼 한번에 스페이스-스트리트 등 두가지 버전을 동시공개하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혜령처럼 스틸컷만 먼저 공개해 풀버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도 있다.
혜령의 경우 2년만에 컴백하는 공백을 뮤직비디오로 단숨에 해결한 케이스. 탤런트 연미주가 남자친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결국 살해까지 하는 내용의 '나 왜 헤어져' 뮤직비디오는 풀버전이 공개되기도 전에 지상파3사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네티즌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혜령은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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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홍보는 최근 이정현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그는 화이트, 블랙 버전의 강렬한 스틸컷을 미리 공개해, 콘셉트에 강한 이정현의 새 무대는 어떨지 호기심을 증폭시킨 것.
이외 재킷 사진도 미리 공개해 화제를 모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정현은 컴백 한달 전부터 마리 앙투와네트 콘셉트로 찍은 새 재킷을 공개해 노래가 채 발표되기 전부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샤이니도 컬러풀한 의상과 가면 등 독특한 아이템을 소화한 재킷 사진을 먼저 공개해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에 등장한 가면 등은 지난 3월 영국에서 발매된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의 화보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일각에서 제기돼 오히려 인지도를 높이게 됐다. 샤이니는 재킷 사진과 뮤직비디오 공개만으로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돼있다.
이같은 사진 몇장과 뮤직비디오 공개에 음원사이트 이벤트 및 배너 광고가 더해지면 웬만한 TV출연보다 나은 결과를 낳기도 한다. 컴백 무대를 가질 당시에 벌써 음원 사이트 1위를 기록해둔 가수가 속출하고 있으며, 음원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역으로 TV 음악프로그램의 섭외가 들어오는 사례도 많다. 혜령은 방송활동 한번 없이도 상위권에 올랐으며, 온라인 상에서 '부잣집 도련님 가수'로 화제를 모은 유승찬도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앞서 이미 인지도를 높였다.
한 가요관계자는 "방송 한번 하고 나서 스타가 되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 방송 활동에 앞서 해당가수에 대한 관심을 높여놓아야만 가수의 무대를 제대로 본다. 이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절차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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