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체이스와 모건스탠리가 미 정부 스트레스테스트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요구 받은 자본확충을 위해 은행들이 대량 증자를 실시하면서 주식공모 주관사로 나선 JP모건 체이스와 모건스탠리가 거대규모의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19개 미국 대형은행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미 10개 은행은 746억달러의 자금확충을 요구 받았다. 톰슨 로이터 조사결과 이달 말까지 증자를 통해 392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상 최대의 증자 규모로 지난해 10월에는 261억달러 규모의 증자가 이루어진 바 있다.
주식 공모 주관사들은 은행들의 증자 수수료로 이달 첫 2주동안만 10억달러 수입을 냈다. 이들이 올해 1월~4월까지 수수료로 12억달러를 받은 것을 감안해 볼 때 엄청난 수치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증자 규모의 2%를 수수료로 받는 주식 인수업무는 투자은행들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다.
로치데일증권의 리처드 보브 애널리스트는 “지난 2주동안 은행들이 조달한 자본 규모로 인해 이번 분기는 기록적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와코비아 증권과 함께 웰스파고의 주식 공모 주관사로 인수업무를 맡았다. 또 리전스파이낸셜, BB&T의 증자에도 참여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스테이트스트리트, US뱅코프, 뱅크오브뉴욕멜론 등의 주관사로 인수업무를 맡았다.
JP모건은 올해 74개 주식공모 주관사로 참여하면서 3억2680만달러로 수수료 수입면에서 최고의 수입을 올렸으며 그 다음으로 모건스탠리가 55개 주관사로 참여해 2억9170만달러 수입을 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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