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390개 자치회관 프로그램 중 16개 팀 출전, 서원동 에어로빅팀 1등 영예
관악구 주민들이 평소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19일 오후 2시부터 구청대강당에서 동 자치회관 운영 평가보고회와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각 동 주민자치위원, 프로그램 수강생,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관악구는 서울시에서 주민자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자치구중 하나다. 다양한 성, 연령, 직업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동네의 대소사를 의논하여 집행한다.
자치회관 운영 평가보고회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됐다. 지역내 21개 동 주민자치위원회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서이다.
동별 대표자 1인이 나서 반상회를 활성화, 주민참여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례,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단 조직하여 활동한 사례들을 발표할 때마다 큰 박수를 받았다.
관악구내 21개 동 자치회관에서는 현재 390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pos="C";$title="";$txt="자치회관 평가보고회 신나는 댄스";$size="550,366,0";$no="200905210933301438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1일 참여인원이 4000여명이나 된다. 스포츠댄스나 에어로빅, 고전무용과 같은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에서 치러지는 각종행사에 초대받아 공연할 정도로 실력을 갖춘 강좌도 꽤 많다.
이번에 구에서는 지역내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룰 공간을 마련했다. 동 자치회관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16개팀의 공연이 펼쳐진 구청대강당은 한바탕 흥겨운 축제마당이 벌여졌다.
고희를 넘긴 할머니들로 구성된 삼성동 자치회관 고전무용팀은 사뿐사뿐 고운 자태의 춤사위로 청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청룡동, 낙성대동, 난곡동 자치회관 국악교실팀의 공연에는 방청객들도 민요가락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흥겨워했다.
보라매동 동화구연팀은 어린이를 위한 연극을 공연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대학동 주부 20명으로 구성된 통기타교실팀의 공연 때는 청중 400여명이 통기타 반주에 맞춰 모닥불을 따라 부르기도 했다.
4시간여에 걸쳐 열띤 분위기 속에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 자치회관 운영 평가보고회 분야에서는 성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자녀교육 지도 강좌를 개설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우주인 고산 초청 강연 개최 사례를 발표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
한편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서원동 에어로빅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각 동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열심히 노력하신 여러분 모두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오늘 보고회가 다른 동의 잘된 점을 배우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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