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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과 파랑에 대한 고민'..원·달러 1240원대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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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참가자들 "방향성 혼재..힘의 축적 과정 필요"..1240원 지지 전망



원·달러 환율이 상승과 하락 사이에서 갈등하는 분위기다. 뉴욕증시가 하락했지만 역외환율 역시 빠진 만큼 수급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20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원 하락한 124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개장 직후 1249.3원으로 파랑(하락)과 1249.8원(빨강) 사이에서 방향을 고민하다가 이내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때 1251.1원으로 고점을 기록했다. 환율은 개장초 1247.5원으로 저점을 찍었다.

오전 9시 2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다시 방향을 틀어 전일대비 0.10원 오른 1249.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역외를 비롯해 시장참가자들이 뚜렷한 포지션을 보이지 않고 있어 환율의 방향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장세라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230원,1240원대 밑으로의 하락에 대한 레벨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호재가 아니면 1240원 미만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일 주식시장 상승에 팔아보던 딜러들과 업체들이 더이상 환율이 하락하지 않자 다시 상승 쪽으로 가는 등 주식 시장을 비롯해 힘의 축적 과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40원~1260원대로 제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뉴욕증시와 달리 소폭 상승한 1430.13을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증시에서 621억원 순매수로 나흘째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만기 달러선물은 1.5원 하락한 1247.5원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1582계약, 등록외국인이 83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증권은 2009계약, 개인은 776계약, 기관은 363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오전 9시 1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9엔 하락한 96.06엔을 기록해 3거래일만에 하락으로 전환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94.5원으로 4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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