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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과 함께 가는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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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21일 다문화 가정 간담회 갖고 역사 유적지 탐방, 여름 캠프 등 가져

국제결혼을 통한 다문화가정이 점차 늘어나면서 동대문구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대문구에는 다문화가정은 700가구, 초등학교 아동수는 137명, 미취학아동은 4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다문화 가정 부모들이 걱정하는 것은 아무래도 자녀교육이다.

한국에 온 지 9년째가 된 청스(중국)씨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컸지만 현재 사회적 정책이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자녀교육”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21일 오후 2시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알리기 위해 다문화가정 학부모 129명과의 만남의 장을 갖는다.

이날 '희망플러스통장 사업'과 '꿈나래 통장사업'등에 대한 홍보와 함께 가입 신청을 받게 된다.

다문화 꿈나무 양성사업 일환으로 실시되는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교과서에 나오는 수도권과 지방에 있는 역사 유적지를 1일 또는 3박4일로 탐방하는 사업으로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들을 동일 문화권으로 끌어 들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학습 프로그램이 6월에 열리는데 이어 여름방학에는 다문화가정 20가구를 초청해 여름캠프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모자보건 지원사업 차원에서 다문화 가정의 산모를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본국과의 원활한 연락을 지원할 수 있는 정보화 무상 교육 등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게 된다.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은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들 사이에 따돌림을 당하거나 한국어가 서툰 엄마의 영향으로 언어와 학습능력이 떨어져 학교 생활이 어렵기만 하다.

이날 다문화가정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자녀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거주외국인이 동대문구에서 생활 하는데 불편하거나 개선했으면 하는 의견을 청취해 앞으로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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