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실크로드 온라인'으로 유명세를 탄 조이맥스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전찬웅 조이맥스 대표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보증권을 주관사로 오는 25일과 26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다음달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크로드 온라인'은 현재 180여국에서 2000만 유저를 확보한 글로벌 게임으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조이맥스는 이 게임을 통해 기존의 게임사들이 주로 진출한 중국이나 일본보다 독일, 터키, 미국, 이집트 등의 국가에서 매출이 더 크게 내고 있다.
조이맥스가 유럽국가 등에서 자리를 잘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남들보다 먼저 진출하고, 초기 정액제에 익숙한 현지에서 무료로 게임을 런칭해 고객들을 끌어모으는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했다.
특히 조이맥스는 단일 서버를 활용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기존의 게임사들이 체택하는 해외지사 설립이나 라이센스를 부여하는 방식과는 차별화를 이루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현지 퍼블리셔와의 분쟁이나 비용 지급 없이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가능해 영업이익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 329억원을 기록하는 한편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94억원, 171억원을 시현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59.0%와 52.0%로 게임업계에서도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상실적도 화려하다.
지난 2007년에는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000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내년에는 567억원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올해 안에 유통망을 43개로 확대하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해외사업 운영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전 대표이사는 "올해는 신흥시장 개척과 글로벌 서비스 유통망을 전 계적으로 구축해 게임을 블리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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