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이 무미건조한 놀이터 공간을 문화예술공간의 놀이터로 재조명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문화가 있는 놀이터'는 지난해 현대건설, SH공사, 관악구, 영등포구, 서대문구 등에서 시공한 서울 각 지역 24개의 문화놀이터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놀이로 채워진다.

이달에는 극단 성시어터라인이 제작 진행하는 가족국악뮤지컬 '명랑토끼만만세'를 상계동아불암, 불광동힐스테이트1차, 답십리동아아파트, 관악구 모래내 공원에서 오는 9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공연으로 총 4회 공연한다. 단, 관악구 모래내공원 프로그램은 25일 월요일에 운영한다.

명랑토끼만만세는 우리 어린이들이 잘 알고 있는 토끼와 관련된 여러 동화를 새롭게 재구성해 문화 놀이터를 무대로 배우들이 놀이터 조합놀이대와 기발한 소품 등을 활용해 어린이 관객들이 쉽게 따라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라이브 뮤지컬이다.

오는 6월에는 극단 사다리연구소에서 개발한 '코끼리 탐험대', '거꾸로 집의 소방대', '공주야 함께 놀자' 등 3개 프로그램을 문화놀이터 4곳을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코끼리 놀이터 몸속을 탐험하는 모험놀이, 소방대원 훈련을 통해 민첩성, 협동심 관찰력을 심어주는 거꾸로 집의 소방대, 놀이터를 탐험하며 얼음공주를 구출하는 연극놀이가 준비된다.

7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문화놀이는 지원공모를 통해 문화놀이 전문예술단체를 선정해 매뉴얼을 개발 운영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문화놀이를 선보이기로 했다.

개발된 문화놀이 프로그램은 문화놀이 매개자 교육을 통해 놀이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적 놀이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보급이 이뤄질 계획이다.

7월말과 8월초에 각 1회씩 총 2회 실시할 문화놀이 매개자 교육은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 및 부모연합모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문단체 없이도 부모, 교사가 직접 문화놀이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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