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반전 아직 아닌가, 증권사 헤지매도 맞서

국채선물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장을 주도한 반면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국내기관들은 헤지매도로 맞섰다.

6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11.05로 거래를 마쳤다. 저평수준 또한 31틱 수준을 기록해 전일 32틱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날 국채선물은 10틱 하락한 110.95로 개장했다. 하지만 개장가가 금일의 최저가를 기록했다. 20일선이 지지되자 외인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졌고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장중 최고가는 111.30.

오후장들어서는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111.20레벨에서 정체를 보였다. 장막판에는 증권사들이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보합까지 되밀리며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800계약을 순매수했다. 장초반에는 6000계약 이상 순매수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거래일 16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반전하며 국채선물 51틱 급락세를 주도했던 것과는 딴판이다.

은행도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다 결국 장 후반 순매수로 반전했다. 이날 1628계약을 순매수했다. 보험 또한 352계약 순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이 6921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미결제량은 17만6579계약으로 전거래일 17만3992계약보다 2500계약 가량 늘었다. 거래량도 8만1527계약을 기록해 전장 7만9147계약대비 2500계약 정도 증가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지나친 가격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외국인이 20일선 지지 확인후 국채선물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면서 가격상승폭이 커졌다”며 “다만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한 국내기관에서 헤지매도로 맞서면서 전일대비 보합으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물사 관계자도 “전거래일 외인매도가 추세반전인가에 대한 시장기대가 컸는데 금일 외인의 순매수로 시장충격이 컸다”며 “하지만 역시 급한 조정에 따른 반등도 증권사의 손절로 다시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숏포지션을 들고가는 곳 들이 커서 포지션을 꺽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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