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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연중 최저점 경신..낙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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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증시 순매수 1년 반만 최대..외환시장참가자들 "하락추세, 단기 반등 여부 주목"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점을 새로 썼다. 전일대비 변동폭만 해도 58.7원으로 연중 최대 수준으로 하루만에 개장 초 낙폭을 3배 이상 키웠다. 고점과 저점 차이는 43원에 달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8.7원 하락한 1282.0원을 기록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뉴욕증시 상승과 역외 환율 하락을 고스란히 반영하며 전일대비 17.7원 하락한 1323.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초반 1325.0원에 고점을 찍은 후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폭락했다.

환율은 멕시코인플루엔자(MI)확산 소식에도 뉴욕을 비롯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가 동요하지 않자 역외 롱스탑 물량과 추격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낙폭을 확대해 1382.0원에 저점을 찍은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0.94포인트 오른 1369.36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역시 증시에서 무려 5747억원을 순매수해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때 지난 2007년 10월 10일 1조6450억원 이후 1년 반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셈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환율이 크게 하락한 만큼 반등가능성이 커진 상태"라며 "NDF에서는 환율이 10원정도 상승해 1270원~1320원 정도로 예상 범위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5월 만기 달러선물은 48.6원 하락한 1289.6원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만4275계약, 증권이 1만3320계약, 기관이 1만868계약씩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기타법인이 1만3687계약,개인이 1만1456계약, 은행이 3083계약씩 순매수했다.

오후 3시 17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7.35엔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17.6원으로 이틀째 하락중이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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