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10회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가 30일 개막식과 함께 9일간의 영화 축제를 시작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1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배우 김태우와 이태란의 사회로 진행되며 조직위원장인 송하진 전주시장의 개막 선언과 홍보대사 이지훈·조안의 축하 인사, 개막작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6시 20분부터 영화제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안성기·장나라·선우선·허이재·김혜나·조재현·정찬 등 배우와 임권택·홍상수·이명세 감독,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한섭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등 영화관계자들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개막작은 전주국제영화제의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 프로젝트인 '숏!숏!숏! 2009'로 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해 충무로와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젊은 감독 10명의 단편들을 모은 옴니버스 영화다.
'숏!숏!숏! 2009'에는 이날 개막 축하공연 무대에 오르는 그룹 롤러코스터의 멤버 조원선이 출연하기도 했다.
다음달 8일 폐막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총 42개국 200편(장편 147편, 단편 53편)이 상영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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