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마거릿 찬 사무총장이 현 돼지 인플루엔자(SI) 사태를 전염병 경보 5단계로 격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27일 마거릿 찬 사무총장 주재로 진행된 제2차 비상위원회 회의에서 SI 사태와 관련한 전염병 경보 수준을 3단계에서 "전염병 위험의 상당한 증가"를 뜻하는 '4단계'로 격상시킨지 불과 이틀만의 일이다.
5단계 경보는 바이러스의 인간 대 인간 전염이 한 대륙 최소 2개국에서 발생해 "대유행이 임박했다"는 강력한 신호로 여겨진다. 5단계는 '대유행'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보 단계다.
이는 미국에 이어서 이날 스페인에서도 멕시코를 방문하지 않았음에도 한 명의 SI 감염 환자가 나타남에 따른 조치로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SI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반영한 조치다.
한편 이날 오후 5시까지 WHO에 공식 보고된 SI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전세계적으로 114명이며 이 가운데 멕시코 7명, 미국 1명 등 8명이 사망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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