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가 29일 제44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지 100일을 맞는다. 로이터통신은 27일 전후 최악의 경제위기 가운데서 숨가쁘게 달려온 오바마의 100일간을 숫자로 되돌아 봤다.

◆주식시장=오바마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날인 1월 19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8281.22로 급락했다. 3월 6일에는 6469.95까지 추락했지만 이후 회복세를 타기 시작해 24일에는 8076.29로 거래를 마감했다. 취임 당시 대비 낙폭은 204.93포인트.

◆금 가격=1월 19일 833달러에 거래를 마친 금 값은 2월에는 온스당 993달러의 랠리를 펼쳤지만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24일에는 913달러를 기록, 취임 당시 대비 변동폭은 80달러를 나타냈다.
 
◆실업률=1월 7.6%를 기록한 미국 실업률은 3월에는 8.5%로 올라 취임 당시보다 1%포인트 가량이 상승했다. 신규 실업보험신청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4월 실업률은 한층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각료 수=미 보건장관으로 지명된 캐슬린 시벨리우스 캔자스주지사를 제외하고 미 상원은 대통령이 지명한 각료를 모두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각료 수는 14명. 시벨리우스 지명자는 탈세 의혹으로 의회 인준 절차가 늦어지고 있어 인준을 무사히 통과할지 미지수다.

◆사퇴한 각료 수=지명에서 물러난 각료는 모두 3명. 상무장관과 보건장관에 지명됐던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와 톰 대슐 전 상원의원은 각각 비리와 탈세 문제 등으로 사퇴하는 한편 공화당 온건파인 저드 그레그 공화당 상원의원은 오바마와의 정책과제에 대한 견해차이로 자신 사임했다.

◆서명한 법안 수=오바마가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먼저 서명한 것은 임금 차별을 당한 직원이 기업에 제소할 수 있는 기간을 확대하는 공정임금법안. 이와함께 공적의료보험을 중저소득층의 아동에게 확대하는 의료보험확충법, 78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 등 6개에 달했다.

◆방문한 국가 수=오바마는 3차례의 해외 방문을 통해 가장 먼저 찾은 이웃 캐나다를 비롯해 유럽·중동 역방 시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체코, 터키, 이라크를, 최근에는 멕시코와 트리니다드앤드토바고를 방문했다.

◆이외에 해외 정상과는 44번의 회담을 나눴으며 총 8명의 외국 정상을 백악관에 초대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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