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노린추킨은행(농림중앙금고)이 2008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인 6200억엔(약 8조5260억원)의 경상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금융 위기 여파로 보유하고 있던 증권화 상품 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1995년도 이후 13년만에 처음 경상적자 신세로 전락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증권화 상품 6조엔 어치를 보유하고 있던 노린추킨은 2008년도 결산에서 대폭 적자를 피할 수 없게 되자 지난 3월말까지 JA그룹의 신용농업협동조합연합회를 중심으로 총 1조9000억엔을 조달했다.

덕분에 3월말 현재 자기자본 비율은 14%로, 해외사업을 추진하는 은행의 최저 기준인 8%는 넘어섰다.

노린추킨은 일본의 전국 농협과 신용조합연합회의 잉여자금을 운용해 연간 수익 가운데서 3000억엔 정도를 농협이나 신용조합연합회에 환원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노린추킨이 이처럼 제2 금융권에 대한 환원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향후 2, 3년은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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